쥬시이치 카라이치 썰 정리
짧은글 2016. 2. 3. 01:20 |
어디다 풀어야하나 고민고민 끝에 여기 말곤 딱히 올릴 곳이 없는지라ㅠㅠ....
오소마츠상... 호모지옥이더이다....근친을 좋아하는 내게는 거부하기 힘든 장르ㅠㅠ 요즘 한창 물질하기 좋다는 ㅎㅇㅋ와 ㅇㅍㅁ도 아 재미있다 소비소비!에서 끝났는데ㅠㅠ 큽ㅠㅠㅠㅠ
쓸지 안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함께 쥬시이치의 아름다움과 카라이치의 매력적임에 대해 썰 풀어줄 덕친이 나타난다면ㅜㅜ 언제든ㅠㅠㅠ사실 5화 이후로 쭉 쥬시마츠 최애였는데 존잘님들이 연성하시는 카라이치의 카라마츠가 핵벤츠인것.....
1. 극단적 성격장애 쥬시마츠
쥬시이치. 극단적 성격장애를 앓는 쥬시마츠와 그의 폭주를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형제인 이치마츠 설정. 사실 진정시킨다기보다 쥬시마츠가 원하는 대로 맞아주거나 받아주는 거지만 형제 중 이치마츠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음. 항상 껴안고 꼭 붙어 다닐 정도.
쥬시마츠는 평소에는 나사 풀린 것처럼 순진하게 굴다가도 특정한 상황에서 핀트가 나가면 폭력적이 됨. 그리고 한바탕 난리치고 난 후에는 항상 기억이 없음. 정신차린 눈앞에 있는건 엉망이 된 방과 깨진 유리, 온몸이 멍으로 뒤덮힌 이치마츠 뿐. 쥬시마츠는 그러면 다친 이치마츠를 앞에 두고 내가 또 그랬구나 웃으면서 펑펑 움. 이치마츠는 말없이 토닥토닥 껴안아줄 뿐.
그러다 이게 어느 시점에 단순 폭력이 아닌 성적 행위로 비틀어지는거. 그날도 쥬시마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이 번뜩 들었음. 엉망이 된 방은 그대로. 다른 거라면 배를 움켜쥐고 있어야 할 형이 자기 밑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다는 것. 이치마츠는 반쯤 기절 상태. 잘 이해가 되지 않음. 고개를 까딱하고 자기 볼을 세게 후려침. 자기 얼굴이 축축함. 어느 샌가 울고 있었음.
천천히 자기가 형에게 못된 짓을 하고 있음을 깨달음. 그렇게 말 못하고 울고 있는 쥬시마츠를 이치마츠가 끌어당겨 괜찮아 괜찮아 여느 때처럼 토닥거렸으면.
그런데 알고 보니 쥬시마츠의 극단적 성격장애의 원인이 이치마츠였던거. 쥬시마츠의 성격장애는 사춘기쯤 발현 됐는데 쥬시를 좋아한 이치마츠가 어릴 때부터 상습적으로 쥬시를 성추행&(역)강간 해왔던것. 쥬시는 그 충격적이고 괴로웠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또 다른 인격을 만들어 낸 것. 쥬시가 획 돌때도 늘 이치마츠가 스킨쉽을 하려고 할 때임. 근데 그 기억까지 다 잊는거.
이치마츠로서는 결과야 어찌됐든 쥬시마츠에게 원인을 돌리면서 자기 욕망도 채울 수 있기에 잘 된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쥬시 역시 그러한 행위가 계속 반복되고 기억이 있을때도 몸을 섞게 되면서 이치마츠에게 더 의존하고 형을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게 됨.
나중에 둘이 사귀게 되고 쥬시마츠가 변하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데 그것과 반대로 잊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는것도 재미있을듯. 이미 이치마츠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혹은 정말 사랑하는 쥬시마츠는 무슨 선택을 할까. 이제는 정말 형을 너무도 사랑하니까 눈감을까 아님 멀쩡한 정신에 야구배트를 들까.
2. 쥬시이치카라 묘한 삼각관계
애정의 방향은 쥬시마츠<->이치마츠<-카라마츠. 쥬시이치의 사랑이 양방향이면 사귀던 도중 쥬시마츠가 사고로 사망하는 걸로. 짝사랑 도중 사망하는 것도 괜찮음. 첫 설정은 후자.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쥬시마츠. 가족들이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 그리고 가족들은 결단을 내림.
원래 어릴 때부터 카라마츠의 심장은 약했고 겨우 버티는 상황이었음. 이식이 필요한 상황. 쌍둥이니 당연 쥬시마츠는 이식 적임자. 오직 이치마츠만이 반대를 함. 그러나 쥬시마츠는 깨어날 가능성이 없었고 모두가 비밀로 하기로 합의하고 카라마츠의 심장 이식이 결정됨. 수술은 대성공. 무사히 퇴원한 카라마츠.
이후 이치마츠가 이상함. 카라마츠를 상대도 안하던 (물론 싫어하는 것은 아님) 이치마츠였는데 그에게 살갑게 굴기 시작함. 이치마츠를 짝사랑하던 카라마츠는 그게 싫지 않음. 오히려 자기에게 기회가 온거라고 생각도 함. 쥬시의 사망 이후 상처 받았을 그를 열심히 보살피고 사랑해줌.
그렇게 둘이 사귀기로 함. 근데 유난히 이치마츠는 카라마츠의 왼쪽 가슴에 집착함. 관계할때도 거기를 중점적으로 물고 빤다던지 꼭 안겨있으려고 하고, 어떤때는 어떻게 숨쉬어줘 가쁜숨을 쉴땐 어떻게 심장이 뛰어? 흥분할때는? 슬플때는? 이러면서 조용히 그의 가슴팍에 안겨 심장소리를 듣는걸 즐겨함.
이치마츠는 여전히 쥬시만을 사랑하고 있고 카라마츠는 그의 심장이 담겨있는 보관함 정도인것. 유일하게 살아있는 쥬시의 흔적이 심장이기에 그걸 쫓아 카라마츠에게 안기는것. 영문 모르는 카라는 그저 이치마츠를 사랑하니까 그럴때마다 행복하게 꼭 안아주면 좋겠다.
카라마츠가 잠들었을때 그 수술 흉터를 더듬으면서 이걸 확 뜯으면 어떻게 될까. 그럼 네가 울컥거리면서 토해지고 또 죽겠지. 이러는것도 보고 싶다. 아마 그 흉터와 카라마츠는 이치마츠에게 평생의 애증이 될 듯. 쥬시마츠의 생명을 뺏어간 것도 카라마츠고 그의 유일한 생의 증거를 살게 해주는 것도 카라마츠니까.
나는 카라마츠를 사랑한다. 그의 발딱거리며 생생하게 뛰는 심장소리를 사랑한다. 가끔은 느릿느릿하게, 그러나 명확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 소리, 그 울림, 그 뜨듯함을 사랑한다. 그의 가슴팍을 사랑한다. 한 일자로 곧게 자리잡은 흉터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 안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을 쥬시마츠의 심장을 사랑한다. 나는 쥬시마츠를 사랑한다.
쥬시이치...카라이치...좋아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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