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니입니다.

2월 14일(일) 긴토키 수 온리전에 나올 히지긴 소설본 '귀歸' 구두예약 및 샘플확인 페이지입니다.

예약 수량만큼만 준비해 갈 예정이오니 신중하게 신청 부탁드립니다. :)

구두예약자 분들에게는 2p 내외 분량의 19금 연성을 특전으로 드릴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분량 및 특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양 : A5 중철, 36페이지
수위 : 19금
가격 : 2000원
소재 : 원작기반 픽션, 사망, 시리어스, 신체훼손과 같은 폭력적 표현 수록
부스위치 : 버2B
신청기간 : 2016년 2월 12일 23시 59분까지
구두예약 폼 주소 : http://goo.gl/forms/hiRW12VTbV

 

표지 및 샘플

 

 

주의사항

* 미성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당일 본인 신분증 확인)
* 수위본이므로 1인 1권 구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 미정발본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개인지는 59권 ‘신센구미 해체’를 기반으로 한 픽션입니다.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포함하지 않고 있으나 60권 표지 인물의 정체에 대한 언급이 한 문단 들어가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트위터(@dododohani)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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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풀어야하나 고민고민 끝에 여기 말곤 딱히 올릴 곳이 없는지라ㅠㅠ....
오소마츠상... 호모지옥이더이다....근친을 좋아하는 내게는 거부하기 힘든 장르ㅠㅠ 요즘 한창 물질하기 좋다는 ㅎㅇㅋ와 ㅇㅍㅁ도 아 재미있다 소비소비!에서 끝났는데ㅠㅠ 큽ㅠㅠㅠㅠ
쓸지 안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함께 쥬시이치의 아름다움과 카라이치의 매력적임에 대해 썰 풀어줄 덕친이 나타난다면ㅜㅜ 언제든ㅠㅠㅠ사실 5화 이후로 쭉 쥬시마츠 최애였는데 존잘님들이 연성하시는 카라이치의 카라마츠가 핵벤츠인것.....





1. 극단적 성격장애 쥬시마츠

쥬시이치. 극단적 성격장애를 앓는 쥬시마츠와 그의 폭주를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형제인 이치마츠 설정. 사실 진정시킨다기보다 쥬시마츠가 원하는 대로 맞아주거나 받아주는 거지만 형제 중 이치마츠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음. 항상 껴안고 꼭 붙어 다닐 정도.

쥬시마츠는 평소에는 나사 풀린 것처럼 순진하게 굴다가도 특정한 상황에서 핀트가 나가면 폭력적이 됨. 그리고 한바탕 난리치고 난 후에는 항상 기억이 없음. 정신차린 눈앞에 있는건 엉망이 된 방과 깨진 유리, 온몸이 멍으로 뒤덮힌 이치마츠 뿐. 쥬시마츠는 그러면 다친 이치마츠를 앞에 두고 내가 또 그랬구나 웃으면서 펑펑 움. 이치마츠는 말없이 토닥토닥 껴안아줄 뿐.

그러다 이게 어느 시점에 단순 폭력이 아닌 성적 행위로 비틀어지는거. 그날도 쥬시마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이 번뜩 들었음. 엉망이 된 방은 그대로. 다른 거라면 배를 움켜쥐고 있어야 할 형이 자기 밑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다는 것. 이치마츠는 반쯤 기절 상태. 잘 이해가 되지 않음. 고개를 까딱하고 자기 볼을 세게 후려침. 자기 얼굴이 축축함. 어느 샌가 울고 있었음.

천천히 자기가 형에게 못된 짓을 하고 있음을 깨달음. 그렇게 말 못하고 울고 있는 쥬시마츠를 이치마츠가 끌어당겨 괜찮아 괜찮아 여느 때처럼 토닥거렸으면.

그런데 알고 보니 쥬시마츠의 극단적 성격장애의 원인이 이치마츠였던거. 쥬시마츠의 성격장애는 사춘기쯤 발현 됐는데 쥬시를 좋아한 이치마츠가 어릴 때부터 상습적으로 쥬시를 성추행&(역)강간 해왔던것. 쥬시는 그 충격적이고 괴로웠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또 다른 인격을 만들어 낸 것. 쥬시가 획 돌때도 늘 이치마츠가 스킨쉽을 하려고 할 때임. 근데 그 기억까지 다 잊는거.

이치마츠로서는 결과야 어찌됐든 쥬시마츠에게 원인을 돌리면서 자기 욕망도 채울 수 있기에 잘 된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쥬시 역시 그러한 행위가 계속 반복되고 기억이 있을때도 몸을 섞게 되면서 이치마츠에게 더 의존하고 형을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게 됨.

나중에 둘이 사귀게 되고 쥬시마츠가 변하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데 그것과 반대로 잊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는것도 재미있을듯. 이미 이치마츠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혹은 정말 사랑하는 쥬시마츠는 무슨 선택을 할까. 이제는 정말 형을 너무도 사랑하니까 눈감을까 아님 멀쩡한 정신에 야구배트를 들까.


2. 쥬시이치카라 묘한 삼각관계

애정의 방향은 쥬시마츠<->이치마츠<-카라마츠. 쥬시이치의 사랑이 양방향이면 사귀던 도중 쥬시마츠가 사고로 사망하는 걸로. 짝사랑 도중 사망하는 것도 괜찮음. 첫 설정은 후자.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쥬시마츠. 가족들이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 그리고 가족들은 결단을 내림.

원래 어릴 때부터 카라마츠의 심장은 약했고 겨우 버티는 상황이었음. 이식이 필요한 상황. 쌍둥이니 당연 쥬시마츠는 이식 적임자. 오직 이치마츠만이 반대를 함. 그러나 쥬시마츠는 깨어날 가능성이 없었고 모두가 비밀로 하기로 합의하고 카라마츠의 심장 이식이 결정됨. 수술은 대성공. 무사히 퇴원한 카라마츠.

이후 이치마츠가 이상함. 카라마츠를 상대도 안하던 (물론 싫어하는 것은 아님) 이치마츠였는데 그에게 살갑게 굴기 시작함. 이치마츠를 짝사랑하던 카라마츠는 그게 싫지 않음. 오히려 자기에게 기회가 온거라고 생각도 함. 쥬시의 사망 이후 상처 받았을 그를 열심히 보살피고 사랑해줌.

그렇게 둘이 사귀기로 함. 근데 유난히 이치마츠는 카라마츠의 왼쪽 가슴에 집착함. 관계할때도 거기를 중점적으로 물고 빤다던지 꼭 안겨있으려고 하고, 어떤때는 어떻게 숨쉬어줘 가쁜숨을 쉴땐 어떻게 심장이 뛰어? 흥분할때는? 슬플때는? 이러면서 조용히 그의 가슴팍에 안겨 심장소리를 듣는걸 즐겨함.

이치마츠는 여전히 쥬시만을 사랑하고 있고 카라마츠는 그의 심장이 담겨있는 보관함 정도인것. 유일하게 살아있는 쥬시의 흔적이 심장이기에 그걸 쫓아 카라마츠에게 안기는것. 영문 모르는 카라는 그저 이치마츠를 사랑하니까 그럴때마다 행복하게 꼭 안아주면 좋겠다.

카라마츠가 잠들었을때 그 수술 흉터를 더듬으면서 이걸 확 뜯으면 어떻게 될까. 그럼 네가 울컥거리면서 토해지고 또 죽겠지. 이러는것도 보고 싶다. 아마 그 흉터와 카라마츠는 이치마츠에게 평생의 애증이 될 듯. 쥬시마츠의 생명을 뺏어간 것도 카라마츠고 그의 유일한 생의 증거를 살게 해주는 것도 카라마츠니까.


나는 카라마츠를 사랑한다. 그의 발딱거리며 생생하게 뛰는 심장소리를 사랑한다. 가끔은 느릿느릿하게, 그러나 명확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 소리, 그 울림, 그 뜨듯함을 사랑한다. 그의 가슴팍을 사랑한다. 한 일자로 곧게 자리잡은 흉터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 안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을 쥬시마츠의 심장을 사랑한다. 나는 쥬시마츠를 사랑한다.






쥬시이치...카라이치...좋아요.... 여러분...

 

Posted by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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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무게 (현실 AU)

 


  추락하는 무게를 한 손으로 붙잡는 건 버거웠으나 막상 손을 놓자 떨어지는 건 순간이었다. 땅에 닿는 건 쉬웠다. 생각처럼 큰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었다. 피는 조용하게 배어 나왔고 그의 몸은 고작 한두 번 경련할 뿐, 이내 멈추었다. 나는 건물의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수 년 간의 다툼이 결국엔 그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죽은 이도 지르지 않은 비명을 그들이 대신 했다. 누군가는 구급차를 부르는 것 같았다. 급하지 않게 걸어 내려갔다. 금세 몰려든 이들이 만든 몇 겹의 벽은 겨우 그의 목덜미와 손목, 운동화 정도만을 보여주었다. 죄송합니다. 첫 번째 구경꾼은 순순히 물러났다. 잠시 만요. 두 번째 여고생들은 의아해하며 수군거렸다. 제가 보호자입니다. 그제 서야 인파의 숲이 술렁거리며 안타까움이나 탄성과 같은 소음들을 토해내며 물러섰다.

  능숙하게 그의 몸을 추스렸다. 먼저 돌아간 고개를 바로 잡아 주었다. 반쯤 뜬 눈은 그 때 감겼다. 제각기 떠도는 두 팔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대신 올라간 티셔츠를 내렸다. 꽤 오랜 시간 수면제와 진정제로 늘어진 그를 챙겨왔기에 그리 어렵거나 번거로운 일은 아니었다. 여긴 너무 시끄럽다. 둘 만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 말을 하자마자 신기하게 눈물이 터졌다.

  꿈은 항상 여기까지다. 대신 누워있는 긴토키에게 건네는 말은 때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바뀌는 말이나 장면을 의식할 때도 있고 오늘처럼 모르고 지나갈 때도 있다. 신기한 것은 붙잡아도 질책하지 않을 꿈에 그의 죽음을 막아 본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단 사실이다. 똑같은 꿈을 몇 번이나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정말 그가 죽었을 때 뭐라고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웠다. 식은땀이 마르면서 급격하게 추워졌다. 의자위에 걸쳐둔 겉옷을 빼들었다. 더운 물을 마셨다. 참다못해 약을 먹었다. 그래도 달아난 잠은 쉽게 찾아 들질 않았다. 왼손목이 아팠다. 반복해서 하얗게 불거진 흉터를 매만졌다. 이것 또한 그가 승리한 증거라면 증거였다.

“우울증. 그거 별 거 아니래.”

  처음에는 둘 다 그렇게 생각했다. 요즘 다들 조금씩 있는 거래. 초조해하는 그에게 할 수 있는 말은 고작 어디선가 주워들은 잡다한 충고들과 웃음 띤 위로뿐이었다. 평소처럼 대하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자 마음먹었다.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끼니를 걸러도 타박하지 않았다. 집안일이 모두 내 몫이 되어도 별 불만 없이 해 나갔다. 동거를 한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한 마디도 나누지 않는 날들이 늘어났다. 이제 출근 전과 퇴근 후, 그의 코나 입가에 손가락을 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정말이지 ‘생존확인’이었다.

  그런 긴토키가 갑작스럽게 복학을 결정한 것은 진단을 받은 지 3개월쯤 되었을 때였다. 조금 더 고민해 보자고 그를 설득했지만 상의 전에 이미 서류를 제출한 후였다. 허락해 줄 거지? 나 이제 안 아파. 과도하게 들뜬 그에겐 우울증이라는 병력조차 무색해 보였다. 서서히 말과 움직임이 늘었다. 스스로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날도 있었다. 학교생활도 곧잘 해나가는 듯 했다. 가끔씩 이전과는 다르게 지나칠 정도로 흥분하거나 화를 냈지만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었다. 이전처럼 사랑한다고도 했다. 너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다. 내가 그를 살아있게 한 거라고도 했다. 별 것 아닌 이야기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웃는 그를 보면 누구에게든 고맙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거꾸로 밟아가 그가 화장실을 피투성이로 만들어 놓기까지 다시 5개월이 걸렸다.

  옮긴 병원에서는 그가 우울증이 아닌 조울증이며 이전에 항 우울제가 듣지 않았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극단적인 증세를 자주 보일 수 있다며 그의 반복될 행위를 돌려 말해주었다. 실제로 한 동안 지속되었던 조증은 최악의 상황을 예고한 전조일 뿐이었다. 뭐든 첫 시작이 어렵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이후는 불안함과 안도, 분노와 설득의 연속이었다. 내가 그에게 무릎을 꿇은 것처럼 그도 나에게 빌었다. 날 죽게 해줘. 너만 허락해주면 돼. 긴토키의 소원은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단순했다. 약을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의 손목에는 흉터가 늘었다. 그를 묶어두거나 방에 가둬둔 적도 있었다. 그랬더니 혀를 깨물려고 했다. 그의 소지품은 될 수 있는 대로 모두 버렸다. 그때 처음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있음을 깨달았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최대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다. 밖에 있는 시간보다 그의 마른 몸을 끼고 있는 날들이 늘었다. 그렇게 그를 안고 있을 때, 맞닿은 고동들이 엇박으로 뛰다 이내 맞춰지면서 튀어 오르는 평온함은 우리의 상황을 잊게 할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찰나는 그의 말 한마디면 쉽게 수그러들었다. 

“내일은 눈이 안 떠지면 좋겠다.”
“또 헛소리한다. 그런 소리 좀 그만해.”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어."
“차라리 수면제를 먹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

  살아만 있어줘. 항상 같은 말로 끝났다. 이에 대한 긴토키의 대답 또한 정해져 있었다. 내가 죽지 못하는 건 너 때문이야. 그러나 생의 이유도, 죽음의 조건도, 모두 내가 쥐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섣불리 나를 위해 살아달라는 말조차 하지 못하게 됐다. 그가 끝까지 자신을 놓지 않길 바랐는지는 모르겠다. 남겨진 이들 특유의 쓸데없는 고민일 것이다. 다만 그가 그날 입고 있었던 옷이 내가 준 선물이었던 것은 기억한다. 계속해서 손을 잡고 있었다. 사랑한다고도 했다. 너 때문에 행복했다고 했다. 망설임 없이 낙하하던 것도 선명하다. 그리고 허락의 말을 후회하며 중력을 따라 계속해서 기우는 몸을 억지로 일으켰을 때, 그는 다시, 끝까지 붙잡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오늘은 확실한 꿈이다. 별다른 다툼도, 그를 붙잡고, 애원하고, 망설였다 다시 울며 매달리던 수어번의 과정도 없었다. 그날은 이렇게 차분하지 않았다. 이렇게 조용하지도 않았다.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는 그는 난간 위로 올라서기 직전이었고 나는 계단 아래에서 입맞춤을 끝낸 직후였다. 이제 곧 나 또한 따라 올라가야 했다. 그리고 잠시 숨을 멈췄다 그가 떨어지면, 내가 놓아주어야 했다. 매번 그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이라면 그 때는 묻지 못했던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반복되는 꿈에서도 듣지 못한 대답이 있다.

“내가 잘한 걸까?”

  내가 필요한 것은 위로나 사랑 고백 따위가 아닌, 살아있음을 인정받을 수 있는 면죄부였다. 환영에 매달리면서까지 살고 싶은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내가 그를 ‘놓았다는’ 사실은 변함없었기 때문이다. 긴토키는 자신이 죽지 못하는 것은 오로지 나 때문이라고 했다. 그랬던 그가 죽었다. 내가 허락했기 때문이다. 결국엔 내가 그를 죽였다. 애써 외면해온 꿈에서조차 그것만큼은 유일하게 불변하는 장면이었다. 다시 한 번, 이번에는 그가 원했을지도 모르는 결말을 물었다.

“아니면 나도 같이 죽을까?”

  돌아본 그는 웃었고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 이번 연성은 왠지 모르게 너무 오래 걸렸어요...심하게...고작 에이포 세 장인데 낑낑거리면서 썼네요. 흑 이런데서 실력 차이가 나나 봅니다.

+ 긴토키를 따라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용기가 없어 매번 죽지 못하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히지카타. 그리고 그의 죽음을 방조했다는 죄책감에 항상 악몽에 시달림. 그리고 결국 수없이 하는 질문에 꿈속의 긴토키는 물론 본인 스스로도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무도 대답하지 않은 것’은 그 때문. 결국 히지카타카 감당해야 하는 건 긴토키의 무게뿐만이 아닌 것....그런데 생각해보면 자신은 원하는 대로 했으면서 그 이유를 모두 히지카타에게 돌린 긴토키가 어찌 보면 정말 잔인한 사람일수도...

+ 저도 포카포카한 히지긴 써보고 싶고요. 달달한 타카긴 써보고 싶습니다....그런데 취향 진짜 오져서 이런거 말고는 뭐가 1도 안나오네요... 흑흑

+ 아 그리고 존잘님 어떤 분이든 히지긴 온리전 열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타카긴 교류전도요ㅠㅠㅠㅠ 긴수 온리 끝나고 여름쯤이면 딱 좋지 않나요? 제 생각인가요? 네? 다들 원하시는거죠?ㅠㅠㅠㅠㅠ

+ 본격적인 원고 전 손풀기용이라 당분간은  티스토리에 뭐가 안 올라올 수도 있겠네요. 그럼 긴토키 온리전에서 봬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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